‘스우파2’. 사진 l Mnet 방송화면 캡처
‘스우파2’ 베베가 신곡 시안 미션에서 1위를 차지했다.
17일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에서는 파이널을 향한 마지막 관문인 ‘배틀 퍼포먼스’ 미션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배틀 퍼포먼스 미션을 앞두고 스페셜 저지가 출연했다. 크루들은 “누구실까”, “완전 배틀러 분들 나오실 것 같다”고 예상했다.
크럼프로 세계 배틀 신을 찢은 최강자 대한민국 춤 국가대표 크럼퍼 트릭스와 ‘스우파’ 시즌 1의 우승 크루 수장인 허니제이가 등장했다.
허니제이는 “공장하게 심사를 하기 위해서 아주 냉정하게 한번 보겠다”고 전했다. 트릭스는 “위트있게 한다고 애매하게 하시는 분들은 점수를 안 드리릴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긴장케 했다.
첫 번째 대결로 베베와 울플러가 무대에서 만났다. 앞서 베베는 이미 두 번의 탈락 배틀로 많은 퍼포먼스를 한 울플러를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베베는 울플러가 탈락 배틀에서 보여줬던 소품과 의상을 활용한 무대를 준비했다. 중간 점검은 크루들의 자체평가로 이어졌고, 베베의 무대를 본 울플러는 “우리 작전 다시 세워야 할 것 같아”라며 걱정하기도.
중간 점검 결과 레이디바운스, 마네퀸, 잼 리퍼블릭, 원밀리언은 베베와 울플러 중 승리 크루 예상으로 울플러를 선택했다. 울플러는 탈락한 크루 몫까지 좀 더 신선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며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안무를 선보였다. 울플러의 우려와 다르게 많은 크루에게도 색다르게 다가오며 많은 호평을 받았다.
베베는 모든 크루의 탈락 예상 크루로 뽑혔고, 러셔는 “메가 크루가 갑자기 생각난다”며 긴장했다. 바다도 “또 한 쪽으로 쏠려버렸다”며 “우리가 이번에 메가크루 미션하면서 느끼지 않았냐. 이게 대중의 눈이라서 ‘우리가 부족한 면이 많았지’ 인정하고 얼른 수정하러 가야 해”라고 의욕을 드러냈다.
두 크루는 양보없는 배틀을 펼쳤고, 무대를 본 파이트 저지는 3:0으로 베베를 선택했다. 현장 관객에서도 베베가 승리하며 최종 100:0으로 승리했다.
레이디바운스와 잼 리퍼블릭이 두 번째 무대를 꾸몄다. 중간 점검 영상을 본 레이디바운스는 생각보다 단순한 잼 리퍼블릭의 안무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원밀리언, 마네퀸, 베베, 울플러에게 모두가 탈락 예상 크루로 레이디 바운스를 지목했다. 다른 크루들은 잼 리퍼블릭의 단순하지만 잘 맞는 호흡과 포인트 동작에 점수를 더 줬던 것.
원밀리언 리아킴은 “우리는 안무를 힘들게 노력하는데 잼 리퍼블릭은 여유를 챙기면서 임팩트를 가져간다. 좀 얄미운데 그럼에도 똑똑하게 하는 느낌이다”고 감탄했다.
다른 크루의 평가에 충격에 빠진 레이디바운스는 중간 점검 때와 다르게 안무를 대거 수정했고, 잼 리퍼블릭의 안무를 오마주하며 새로 구성했다.
두 크루의 무대를 본 파이트 저지 선택은 2:1였고, 결국 잼 리퍼블릭이 승리를 가졌다. 허니제이는 “마지막 배틀은 정말 많이 고민했다. 두 팀이 아예 맛이 다르다. 레이디바운스는 다양성. 볼거리가 많았고, 잼 리퍼블릭 같은 경우는 춤으로 많이 채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장 관객 투표에서는 레이디 바운스가 승리하며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세 번째 대결은 원밀리언과 마네퀸의 무대로 꾸며졌다. 마네퀸은 베베, 울플러, 레이디바운스에게 승리 예상 크루로 지목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무대를 본 파이트 저지 모두 마네퀸을 선택했다. 트릭스는 “원밀리언 처음에는 좋았던 것 같은데 아무래도 옷으로 하는 움직임이 많아서 조금의 실수가 많이 커 보여서 집중력이 좀 깨졌고 아쉬웠다”고 전했다.
하지만 현장 관객 투표에서는 원밀리언이 승리했다.
신곡 시안 미션 결과에서 베베가 1등을 차지했고, 2등 원밀리언, 3등 잼 리퍼블릭, 4등 울플러, 5등 레이디바운스, 6위 마네퀸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방송 말미 원밀리원과 잼 리퍼블릭의 탈락 배틀이 예고돼 보는 이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Mnet 예능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2’는 여성 댄스 크루들의 리얼 서바이벌 스트릿 우먼 파이터2! 글로벌 춤 서열 1위를 가리는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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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크라의 평가점수가 낮게 나온 이유는 무엇일까요
에서 급조된 퍼포먼스는 어떤 컨셉인지 알려”며 크루들의 기대감을 끌었다. 이에 크럼프로 세계 배틀 신은 “많은 생각을 해서 해석해보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고 답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배틀 퍼포먼스에서는 6개의 크루가 각각 신곡 시안을 선보이며 경쟁을 펼쳤다. 베베는 ‘No Regrets’라는 곡으로 팔을 사용한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1위를 차지하며 정상에 올랐다.
또한, 지난주 1위를 차지한 사크라는 이날도 역시 강려크한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베베의 강렬한 퍼포먼스에 비해 평가점수는 낮게 나왔고 그 결과 2위로 밀릴 수 밖에 없었다.
이와 함께 베베는 이번 주 파이널에서도 입장권 획득에 성공하며 파이널 무대에 올라가게 되었다.
한편, ‘스우파2’의 최종 우승자는 오는 24일에 결정된다.
